14년 타지 생활 끝에 깨달은 ‘집만 한 곳 없다’

14년 타지 생활 끝에 깨달은 '집만 한 곳 없다'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VnExpress Travel
날짜: 2026. 10. 13.

대만과 영국에서 14년을 보낸 레베카 멘도자(Rebecca Mendoza)는 지난해 말 미국 캘리포니아 고향으로 돌아왔다. 귀향 후 가족과 친구들 곁에서 생활하며 그는 어느 곳에서도 집만큼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없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귀향 전 멘도자는 중국 대만에서 1년간 영어를 가르쳤고, 이후 13년을 남편과 함께 영국에서 지냈다. 14년에 걸친 타지 생활 속에서 그는 점차 외로움을 느꼈고, 현지에 완전히 동화되기도 어려웠다고 털어놓았다. ‘어디서 왔느냐’, ‘왜 떠났느냐’, ‘언제 돌아가느냐’는 질문을 끊임없이 받으면서 이방인이라는 감각이 더욱 짙어졌다.

가족의 잇따른 불행도 귀향 결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023년 5월부터 2024년 5월까지 약 1년 사이 오빠를 포함해 가족 4명을 잃었고, 결혼 생활도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었다. 영국 요크에서 웨일스로 이직을 준비하던 중 이모가 중병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 결국 미국으로 돌아와 이모를 돌보게 됐다.

멘도자는 귀향 이후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자신이 진정으로 소중하게 여기는 것들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오랜 타지 생활이 넓은 시야와 다양한 경험을 안겨준 것은 사실이지만, 결국 삶의 가장 큰 행복은 고향에 있었다는 것이 그의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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