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부 푸꾸옥섬 남부 바이닷도(Bãi Đất Đỏ) 지역에 오는 2027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대규모 고층 호텔 단지가 조성되고 있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로젝트 개발사인 썬그룹(Sun Group)은 APEC 대로를 따라 조성되는 루비 비치(Ruby Beach) 구역 내 17개 고층 호텔 건물을 3.5일당 1개 층을 올리는 속도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단지는 2027년 4분기에 열리는 APEC 정상회의 및 주요 행사를 지원하기 위한 핵심 숙박 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재 JW 메리어트 마르퀴스(JW Marriott Marquis)와 더블유 호텔(W Hotels) 브랜드가 들어설 2개 건물은 각각 22층과 32층까지 공사가 진행됐다. 두 건물은 오는 11월 말 상량식을 거쳐 연내에 골조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APEC 컨벤션·전시센터와 인접한 이 구역의 총연면적은 약 40만 ㎡에 달한다.
아울러 롯데호텔이 운영할 예정인 3개 동 중 1개 동은 30층 중 12층까지, 나머지 2개 동은 28층 중 각각 5층과 6층까지 골조가 올라갔다. 이 밖에도 그랜드 하얏트, 르 메르디앙, 더 럭셔리 컬렉션, 갤러리, SO/, 힐튼, 콘래드 등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1단계로 약 7,000실 규모의 객실을 공급하며, 향후 전체 단지가 완성되면 총 20,000실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썬그룹이 추진하는 바이 닷 도 혼합 도시구역은 총 88.4ha 규모로 고급 호텔과 상업시설, 해변 광장 등이 통합 들어선다. 현지 당국은 21개 회원국이 참가하는 APEC 정상회의에 맞춰 푸꾸옥 국제공항 확장, ĐT.975 지방도 정비, APEC 대로 및 경전철(LRT) 구축 등 교통 인프라 확충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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