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베트남 엔지니어 100명 한국 파견… 106조 동 반도체 공장 운용 준비

삼성전자, 베트남 엔지니어 100명 한국 파견… 106조 동 반도체 공장 운용 준비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Cafef
날짜: 2026. 10. 12.

삼성전자가 베트남 타이응우옌성에 들어설 대규모 반도체 생산 거점 운용을 위해 현지 엔지니어 약 100명을 한국으로 파견해 전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서울경제신문을 인용해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026년 7월부터 베트남 법인 소속 엔지니어 100여 명을 한국 천안과 온양의 반도체 사업장으로 보내 ‘SEED’로 불리는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이론 교육을 넘어 반도체 장비 운용, 메모리 칩 품질 검사, 현장 문제 해결 등 실제 공정 기술을 습득하고 있으며, 교육 수료 후 베트남으로 복귀해 신규 공장의 가동과 안정화를 전담하게 된다.

삼성전자가 타이응우옌성 옌빈(Yên Bình) 공업단지에 추진 중인 반도체 단지는 총투자금 약 105조 7,940억 동(약 106조 동), 부지 면적 266,000㎡(축구장 37개 크기) 규모다. 삼성전자는 사업 추진을 위해 2026년 3월 ‘삼성 베트남 세미컨덕터(SVS)’ 법인을 설립했으며, 제1공장 첫 번째 생산 라인을 2027년 4분기, 두 번째 라인을 2028년 1분기에 가동하고 같은 해 제2공장 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다.

타이응우옌 공장은 한국 천안과 온양에서 패키징을 마친 DRAM 및 NAND 플래시 메모리 칩을 들여와 데이터 읽기·쓰기 능력과 극한 환경에서의 작동 안정성을 최종 검사하는 핵심 후공정을 담당하게 된다. 기존에 한국 사업장에 집중되었던 후공정 검사 단계를 베트남으로 분산함으로써 생산 리스크를 줄이고 공급망 안정성을 제고한다는 구상이다.

현지 언론은 인공지능(AI) 열풍으로 DDR5 RAM 가격이 1년 새 500% 이상 폭등하는 등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품귀 현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이번 베트남 반도체 거점 확장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내 베트남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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