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노이(Hà Nội) 에어택시 시험 운용 계획과 관련한 공식 발표에서 하노이 과학기술국, 중국 제조사 이항(EHang)과 함께 이름을 올린 베트남 기업이 있다. 바로 훙비엣 투자무역기술 주식회사(Công ty CP Thương mại Đầu tư và Công nghệ Hưng Việt)다.
훙비엣의 역할은 단순한 중개에 그치지 않는다. 화락(Hòa Lạc) 하이테크파크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훙비엣은 2026년 10월부터 샌드박스 시범 사업 추진에 필요한 기술·재정·인력 자원 전반을 책임지며, 시험 비행 제안서 준비와 하노이 인민위원회 허가를 전제로 한 통제 비행 실시를 맡는다.
이 프로그램에는 무인항공기 교통관리 시스템 구축, 운항 관제센터 설치, 기술 인력 교육, 운항 및 비행 안전 기준 연구도 포함돼 있다.
하노이 과학기술국과 협약을 체결한 다음 날, 훙비엣은 Hateco, 이항(EHang), Aerial Sea Ventures와 양해각서(MOU)를 추가 체결했다. 물류·항만·부동산 분야에서 UAV·eVTOL 생태계를 연구하기 위한 것이다.
이항 측은 별도 보도자료를 통해 훙비엣을 현지 실행 주체로 지칭했다. 이항은 EH216-S 기체와 기술 시스템, 교육 지원을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다만 훙비엣은 항공 분야 스타트업이 아니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훙비엣의 정체
자사 웹사이트에 따르면 훙비엣은 2000년부터 교육 프로젝트 개발 컨설팅과 인력 양성 분야에서 출발한 기업이다. 훙비엣 투자무역기술 주식회사의 사업자 등록 허가는 2005년 3월 9일 발급됐으며, 주요 업종은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도매업으로 기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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