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텔 고급 객실 베개 위에 놓인 작은 초콜릿의 유래는 1950년대 할리우드의 비밀 스캔들과 맞닿아 있다. 배우로 명성을 떨치기 전인 1920년대, 캐리 그랜트(Cary Grant)는 미국 미주리(Missouri)주에 위치한 유서 깊은 야외 극장 ‘뮤니(Muny)’에서 잡기(雜技) 공연을 하던 무명 연예인이었다.
미주리 역사 학회(Missouri Historical Society) 소속 지역사 전문 역사학자 아만다 클라크(Amanda Clark)에 따르면, 당시 미주리에서 가장 번화한 장소는 옥상 수영장을 최초로 갖춘 5성급 호텔 메이페어(Mayfair)였다. 그랜트는 이 호텔을 자주 드나들며 지배인과 친분을 쌓았고, 지배인은 종종 비밀 통로를 이용해 그랜트가 군중을 피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전해졌다.
1950년대 초, 그랜트는 세 번째 아내 베치 드레이크(Betsy Drake)와 혼인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정부와의 밀회를 위해 해당 호텔의 펜트하우스를 별도로 임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 베개 위 초콜릿이라는 서비스는 바로 이 스캔들을 배경으로 탄생했다는 것이 정설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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