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구매력평가 기준 1인당 소득, 필리핀·인도네시아 연이어 역전

베트남 구매력평가 기준 1인당 소득, 필리핀·인도네시아 연이어 역전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Cafef
날짜: 2026. 9. 25.

과거 필리핀의 절반, 인도네시아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던 베트남의 구매력평가(PPP) 기준 1인당 소득이 지속적인 경제 성장에 힘입어 필리핀에 이어 인도네시아까지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세계은행(WB) 데이터를 인용해 베트남 현지 언론이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90년 베트남의 PPP 기준 1인당 소득은 약 1,100달러로, 당시 인도네시아(3,000달러)의 3분의 1, 필리핀(2,620달러)의 절반 미만에 그쳤다. 그러나 베트남은 추격을 거듭한 끝에 26년 만인 2018년 약 9,500달러를 기록하며 필리핀(약 9,250달러)을 먼저 추월했다.

이어 2025년에는 베트남의 PPP 기준 1인당 소득이 약 1만 7,580달러에 달해 인도네시아(약 1만 7,190달러)마저 넘어서며 35년 만에 역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2025년 기준 베트남의 PPP 기준 1인당 소득은 싱가포르,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태국에 이어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10개국 중 5위를 차지했다.

베트남의 PPP 기준 1인당 소득은 1990년 1,100달러에서 2025년 1만 7,580달러로 35년간 15배 이상 급증하며 아세안 국가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미얀마(13배 이상), 라오스(약 10배), 캄보디아(7배 이상), 말레이시아(6배 이상), 태국(약 6배), 싱가포르(5.7배), 인도네시아(5.7배 이상), 필리핀(5.5배 이상), 브루나이(1.4배) 등 여타 아세안 국가들도 소득 개선을 이뤘으나 베트남의 성장 속도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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