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 응급 수술받게 해달라”… 태국 국왕의 ‘버려진 셋째 아들’ 간절한 호소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VnExpress
날짜: 2026. 9. 24.

마하 와치랄롱꼰 태국 국왕의 셋째 아들이자 왕실에서 축출된 차크리와트 비바차라웡세(43) 의사가 대형 뇌종양 응급 수술을 위해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다고 현지 언론을 인용해 외신들이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말레이시아에 머물고 있는 차크리와트는 지난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영상에서 발작 증상과 함께 팔다리에 마비가 찾아왔다며, 말레이시아나 미국에서는 수술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우수한 의료진이 있는 고국 태국에서 치료받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18일 신경과 전문의들은 수술이 지연될 경우 식물인간 상태가 되거나 사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에서 의학을 전공한 차크리와트는 13세 무렵부터 뇌와 척수 신경에 종양이 자라는 희귀 유전 질환인 ‘제2형 신경섬유종증’을 앓아왔으며, 2015년까지 이미 10차례의 개두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차크리와트는 와치랄롱꼰 국왕과 두 번째 부인 수자리니 비바차라웡세 사이에서 태어난 네 아들 중 셋째다. 와치랄롱꼰 국왕(당시 왕세자)은 1996년 수자리니와 이혼한 뒤 부인과 아들들의 왕족 신분을 박탈하고 태국 입국을 금지했다. 세계 최고 재력가 국왕으로 꼽히는 와치랄롱꼰 국왕의 재산은 약 600억 달러로 추정된다.

차크리와트는 지난 2023년 8월 둘째 형 바차라에소른과 함께 27년 만에 고국을 깜짝 방문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그의 소식을 접한 형제들은 차크리와트의 건강 상태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연락이 닿는 대로 도울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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