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산 포멜로에 대한 호주의 수입 잠정 중단 조치가 지난 화요일 발효됐다. 베트남 농업환경부 산하 식물생산보호국 부국장 Nghiem Quang Tuan은 수요일 정례 브리핑에서 호주 농업·수산·산림부(DAFF)의 공식 발표에 따라 이번 조치가 시행됐다고 밝혔다.
앞서 DAFF는 지난 8월 전문가를 베트남에 파견해 호찌민(Hồ Chí Minh)시, 빈롱성(Vĩnh Long), 껀터(Cần Thơ)시 등 호주 수출 코드를 부여받은 재배지와 포장시설을 현장 점검했다.
Tuan 부국장에 따르면, 호주 측은 점검 과정에서 수차례 개선이 필요한 문제점을 발견했다. 일부 등록 재배지 농가들이 수출용 신선 포멜로의 병해충 방제와 관련한 호주 측 요건을 충분히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생산 일지와 병해충 모니터링 기록이 불완전했으며, 트랩 배치 밀도 및 모니터링 기간 등 병해충 관리·감시 절차도 일관성이 결여된 것으로 지적됐다. 일부 포장시설 역시 호주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Tuan 부국장은 베트남 당국이 현재 DAFF와 서한 등을 통해 수출 재개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호주 기준에 부합하는 재배지 및 포장시설에 대해 수출을 조기 재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나머지 시설들은 개선 완료 후 단계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2019년부터 호주에 포멜로를 수출해 왔다. 지난해 기준 호주에 포멜로 수출 승인을 받은 재배지는 44곳, 포장시설은 15곳이다. 호주는 베트남 포멜로의 주요 수출 시장 중 하나로, 이번 수입 중단 조치는 베트남 감귤류 수출 업계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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