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서 다낭 오자마자 중태… 베트남 의료진, 미얀마 관광객 목숨 구해

마카오서 다낭 오자마자 중태… 베트남 의료진, 미얀마 관광객 목숨 구해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Tuoi Tre News
날짜: 2026. 9. 17.

마카오에서 베트남 다낭으로 입국한 직후 심각한 위장관 출혈과 다장기 부전으로 의식 불명에 빠졌던 30대 미얀마인 관광객이 베트남 의료진의 집중 치료 끝에 극적으로 목숨을 건졌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낭 C 병원은 심각한 상부 위장관 출혈과 출혈성 쇼크, 다장기 부전 증상을 보인 미얀마 국적의 관광객 L.A.(39)씨를 10일간의 집중 치료 끝에 성공적으로 회복시켰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입국 직후 피를 토하며 병원으로 응급 이송됐으며, 내원 당시 간경변에 의한 식도 정맥류 파열로 추정되는 대량 출혈과 함께 극심한 저혈압, 심장 마비 징후를 보였다.

검사 결과 심각한 급성 혈액 손실과 대사성 산증(젖산 수치 19mmol/L)을 비롯해 간 및 신장 부전이 진행 중이었으며, 고용량 승압제 투여에도 혈압이 떨어지며 혼수 상태에 빠져 생명이 위독한 상황이었다. 의료진은 인공호흡기를 착용시키고 수혈 및 혈장 투여, 응급 위장관 내시경을 통한 지혈 시술 등 총력을 기울였다.

응우옌떤중(Nguyễn Tấn Dũng) 다낭 C 병원 부원장은 환자가 베트남 내 연고 없이 동행한 미얀마인 친구 1명만 있어 언어 장벽과 불안감을 해소해 주는 데도 신경을 썼다고 전했다. 10일간의 고비 끝에 환자는 의식을 회복하고 인공호흡기를 떼었으며, 장기 기능이 회복되어 자가 호흡과 일상생활이 가능한 상태로 호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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