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남부 ‘잿빛 하늘’ 원인은 인도네시아 산불… 18일부터 대형 폭우 예보

베트남 남부 '잿빛 하늘' 원인은 인도네시아 산불… 18일부터 대형 폭우 예보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Thanh Nien
날짜: 2026. 9. 17.

최근 베트남 호찌민시와 껀터, 까마우 등 남부 지역 일대를 덮친 심각한 대기 오염과 스모그 현상의 주요 원인이 인도네시아 대형 산불에서 날아온 연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호찌민시의 공기질지수(AQI)가 162(15일 174)를 기록하고 껀터시가 172를 나타내는 등 남부 전역의 대기질이 ‘적색 경보(나쁨)’ 수준으로 악화했다. 기상 전문가들은 칼리만탄과 수마트라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인도네시아 산불(발화점 1,437곳)의 연기와 미세먼지가 남서 계절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호찌민시 대기 오염의 20~30%, 메콩델타 지역의 더욱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남부 지역을 덮친 잿빛 연기는 조만간 대규모 폭우로 해소될 전망이다. 기상 당국은 열대수렴대(ITCZ)의 영향으로 오는 9월 18일부터 24일까지 호찌민과 남부 지방에 강수량 150~300mm(일부 지역 3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대기 중 오염물질이 크게 씻겨 내려갈 것으로 예보했다.

한편 베트남 국립기상수리예보센터는 현재 엘니뇨 현상이 해수면 온도 편차 2도에 달하는 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오는 10~12월 중 98%의 확률로 극대기에 달한 뒤 2027년 초여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10~11월 전국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1~2도 높겠으며, 남부 및 중부 하이랜드 지역의 우기가 예년보다 일찍 종료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볼 뉴스
오늘의 뉴스 전체 보기 →
섹션별로 정리된 뉴스 터미널로 이동합니다

씬짜오가 함께 운영합니다 — 베트남 살이 실전노트 비자·환전·교통 실전 정보·vnkorlife 업소록·구인·부동산

베트남 살이 실전노트 — 최근 글

전체 글 보기 →

About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hanyoungmin

Check Also

호찌민 한 가족 5명 뎅기열 감염…8세 여아 입원 치료

호찌민(Hồ Chí Minh)에서 가족 5명이 잇따라 뎅기열에 걸린 가운데 8세 여아 Minh Anh이 입원 치료를 받았다. 두통과 고열에 이어 구토·설사·발진 증상을 보인 아이는 NS1Ag 검사에서 뎅기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1주일 만에 완전히 회복해 퇴원했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