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월 말 네팔 북부 지역을 강타한 대규모 홍수 및 토사 가류 참사로 외국인 관광객 607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라고 네팔 관광청을 인용해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월 26일 발생한 홍수로 실종된 외국인은 여성 329명, 남성 269명, 신원 미상 9명으로 집계됐다. 국적별로는 인도인이 189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 65명, 말레이시아 55명, 우크라이나 54명 순이었다. 이 밖에 중국 37명, 호주·라트비아·영국 각 33명, 캐나다 30명, 러시아 11명 등이 미귀가 상태다. 현재 당국에 수색 요청된 전체 실종자 수는 약 5,000명이며 사망자는 1,400여 명에 달한다. 구조 당국은 지금까지 외국인 310명(남성 258명, 여성 52명)을 구출했다.
이번 대참사는 중국 국경 인근 라수와가디(Rasuwagadhi) 국경 검문소에서 북동쪽으로 약 20km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한 대형 눈사태가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엄청난 양의 흙더미와 진흙이 강줄기를 따라 70km 이상 빠른 속도로 쏟아져 내리면서 연안 마을을 쓸어버리고 광범위한 지역을 침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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