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하띤성에서 서민형 아파트(사회주택) 분양 당첨권을 확보하고도 저리의 정책금융 자금이 소진되어 당첨 자격을 포기할 위기에 처한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띤성 타인센(Thành Sen)동에 들어서는 총투입비 5,500억 동 규모의 제2단계 사회주택 사업(509가구)은 1,786건의 신청서가 몰리며 높은 관심 속에 추첨이 진행됐다. 그러나 당첨자 다수가 정부 정책금융 기관인 사회정책은행(VBSP)의 대출을 염두에 두고 자금 계획을 세웠으나, 추첨 후 은행 측으로부터 ‘대출 재원 소진’ 통보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정책은행의 정책 대출 금리는 연 5.4%(최대 25년 상환) 수준이지만, 시중은행 대출을 이용할 경우 월 상환 부담이 대폭 늘어나 외벌이 및 저소득 가구가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사회정책은행 하띤성 지점은 2026년 초 할당받은 3,250억 동의 주택 대출 예산을 이미 모두 집행했으며, 지난 8월 12일 중앙정부에 3,290억 동의 추가 자금 배정을 요청했으나 아직 중앙에서 예산이 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업 시행 측인 하띤 개발투자펀드는 시공사에 공사 대금을 지급해야 하므로 9월 20일부터 시작되는 분양대금 납부 일정을 연기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기한 내 자금을 마련하지 못한 당첨자들은 분양권을 포기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이와 관련해 하띤성은 시중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금리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판티엔딘(Phan Thiên Định) 하띤성 인민위원장이 지난 9월 8일 총리 및 상임부총리에게 서한을 보내 하띤성 지점에 대한 정책금융 자금의 조속한 추가 배정을 긴급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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