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찌민시가 총연장 약 14.06km에 달하는 껀저(Cần Giờ)-붕따우(Vũng Tàu) 해상 연결 노선 건설을 본격 추진한다. 이 노선은 8km 이상의 교량 구간과 3km 길이의 해저 침매터널(immersed tube tunnel)로 구성되며, 총사업비는 약 93,016억 5,500만 동(93조 동·베트남동)으로 책정됐다.
2026년 6월 19일 호찌민시 인민의회(HĐND)가 투자 방침을 의결한 이 프로젝트는 PPP(민관협력) 방식, BT 계약 형태로 시행된다. 사업 시행사는 빈그룹(Vingroup) 및 그 계열 기업들로, 베트남 최대 갑부 Phạm Nhật Vượng 회장이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노선은 껀저 지역과 붕따우를 Gành Rái만(灣)을 가로질러 잇는다. 현재 이 구간을 오가는 차량은 페리에 의존하고 있으나, 완공 이후에는 교량과 해저터널을 통해 직접 이동이 가능해진다. 교통 전문가들은 이 노선이 베트남에서 가장 특별한 해상 교통 체험 코스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저 침매터널 공법은 중국이 이미 다수의 프로젝트에 적용한 검증된 방식으로, 베트남에서는 이번이 대규모 해양 구간에 도입되는 첫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총사업비 약 93조 동 규모의 이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가 완성될 경우, 호찌민시 껀저 지역과 붕따우를 연결하는 핵심 교통축으로 기능하며 인근 지역 개발에도 큰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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