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버보안 기업 카스퍼스키(Kaspersky)가 아시아·태평양(APAC) 18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신 조사에서 인터넷 접속 수단으로 스마트폰이 데스크톱 컴퓨터와 노트북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PAC 전체 응답자의 72%가 스마트폰을 주요 인터넷 접속 수단으로 꼽았으며, 베트남에서도 71%가 동일하게 응답했다.
스마트폰, 이동형 사무실로 자리잡아
베트남 스마트폰 이용자의 스마트폰 의존도는 단순한 웹 브라우징이나 소셜미디어 이용을 넘어서고 있다. 조사 결과, 베트남 응답자의 65%가 개인 사진·동영상을, 59%가 연락처를 스마트폰에 저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57%가 주민등록증·여권·보험 정보 등 신원 서류를 기기에 보관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는 지역 평균(49%)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보안 의식·습관은 정보 저장량 증가에 못 미쳐
스마트폰에 저장되는 민감 정보의 양은 늘고 있지만, 베트남 사용자들의 보안 습관은 이에 뒤처지고 있다는 점이 이번 조사에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기기 분실·도난 또는 사이버 공격 발생 시 저장된 개인 정보와 업무 정보가 심각한 위협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카스퍼스키는 사용자들이 스마트폰 보안 설정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기기 잠금 기능 및 2단계 인증을 적극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베트남 스마트폰 이용자 사이에서 민감 정보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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