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응우옌 공푸엉(Nguyễn Công Phượng·31)이 1,400일 만에 베트남 프로축구 1부리그(V리그) 복귀전을 치렀으나 두 차례의 페널티킥 선언 취소 등 비디오 판독(VAR) 악재 속에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공푸엉의 소속팀 동나이 FC는 4일 저녁 동쏘아이(Đống Xoài) 경기장에서 열린 테꽁 FC와의 V리그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주장 완장과 10번 유니폼을 차고 대기하던 공푸엉은 팀이 0-2로 뒤지던 후반 60분 교체 투입되며, HAGL 소속으로 남딘전에 출전했던 2022년 11월 4일 이후 정확히 1,400일 만에 V리그 무대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 후반 추가시간에는 VAR 판정을 둘러싼 소동이 잇달아 발생했다. 후반 90+6분 동나이의 코너킥 상황에서 VAR 판독이 진행되자 공푸엉이 페널티킥을 준비했으나, 도 카인 남(Đỗ Khánh Nam) 주심은 페널티킥 대신 상대 수비수 념 마인 쭝(Nhâm Mạnh Dũng)에게 퇴장을 선언했다. 이어 후반 90+13분에는 상대 골키퍼 반 비엣(Văn Việt)의 파울로 동나이에 페널티킥이 선언되어 공푸엉이 키커로 나섰으나, 3분간의 VAR 재확인 끝에 주심이 판정을 뒤집고 페널티킥을 취소했다.
잇단 판정 번복에 거세게 반발한 공푸엉은 경기 종료 후 주심에게 항의하고 악수를 거부하는 등 격앙된 모습을 보였으며, 레 푸억 뚜(Lê Phước Tứ) 코치가 그를 제지하기도 했다. 경기 후 응우옌 비엣 탕(Nguyễn Việt Thắng) 동나이 감독은 심판 판정을 존중한다고 전하면서도, 공푸엉의 팀 리더십과 뛰어난 경기력, 투지를 높이 평가했다.
공푸엉은 2024-2025시즌을 앞두고 3년 계약으로 동나이(구 빈푹)에 합류했으며, 지난 2026년 5월 2부 리그 우승을 이끌며 팀의 V리그 승격을 확정 지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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