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부동산 시장의 고질적 침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이 제시됐다. 베트남부동산협회(VNREA) 회장 응우옌 반 코이(Nguyễn Văn Khôi) 박사는 지난 8월 26일 다낭(Đà Nẵng)에서 건설신문사 주최로 열린 ‘베트남 관광·휴양 부동산 포럼 2026’에서 적체 프로젝트를 문제 유형별로 5개 그룹으로 분류해 처리할 것을 제안했다.
응우옌 반 코이 회장은 지난 15년간 관광·휴양 부동산 분야에 수십조 동 규모의 투자가 유입되며 다낭, 칸호아(Khánh Hòa), 푸꾸옥(Phú Quốc), 꽝닌(Quảng Ninh) 등 주요 관광 거점 형성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현재 시장은 ▲법률 체계 미비 ▲공급·수요 불균형 ▲자금 조달 장벽 ▲시장 신뢰도 하락 등 4가지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콘도텔·관광 상가·의료 복합 휴양시설 등 신규 유형은 관련 법률 간 통일된 규정이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응우옌 반 코이 회장이 제안한 5개 그룹 분류 기준은 다음과 같다. ▲법적 요건 충족 프로젝트 ▲행정 절차상 문제는 있으나 본질적 하자가 없는 프로젝트 ▲규정 변경으로 인해 지연된 프로젝트 ▲위반 사항이 있으나 시정 불가능한 프로젝트 ▲중대 위반 또는 추진 불가 프로젝트 등이다.
그는 법적 요건을 갖춘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관계 당국이 신속히 소유권 증명서를 발급해 고객의 재산권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드맵과 관련해 응우옌 반 코이 회장은 2026~2027년을 법적 프레임워크 정비 시기로, 2027~2028년을 시장 구조조정 및 운영 효율화·수익 창출 전환 시기로 제시했다.
그는 “이번 방안은 휴양 부동산을 실질적으로 구제하고, 현재 비효율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토지·건축물·사회 자본을 경제 순환 궤도로 되돌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