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여행 명소로 주목받는 바덴(Bà Đen)산이 2026년 우란분재(Vu Lan) 대법회 개최지로 선정되며 다시금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26년 7월 27일 기준, 케이블카를 이용해 바덴산을 오른 누적 방문객 수는 400만 명에 달했다.
올해 상반기 떠이닌(Tây Ninh)성의 관광객 수는 507만 명으로 추산되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수치다. 현지에서는 이 같은 수치가 ‘남부의 지붕’으로 불리는 바덴산의 강한 흡인력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떠이닌성은 2026년 한 해 동안 약 1,000만 명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중 외국인 관광객은 약 20만 명이며, 관광 총수입은 약 8,000억 동(tỷ đồng) 달성을 목표치로 설정했다. 바덴산은 지역 관광의 핵심 거점 가운데 하나로 계속 육성될 방침이다.
‘제일천산(Đệ nhất thiên sơn)’ 바덴산의 우란분재 대법회
해발 986m의 바덴산은 ‘제일천산’ 및 ‘남부의 지붕’이라는 별칭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면적 약 24㎢에 달하는 이 산괴는 Núi Heo, Núi Phụng, Núi Bà Đen 등 세 봉우리로 구성되며, 동굴군·화강암 절벽·풍부한 식생·종교 시설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특히 고도가 높아 연중 서늘한 기후를 유지하며, 기온이 15도까지 내려가는 때도 많아 베트남 남부에서 보기 드문 청량한 환경을 자랑한다. 산 정상부에는 높이 7.2m의 24K 금도금 불상이 안치돼 있어 불교 신자들의 성지순례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올해 우란분재 대법회는 바덴산 일대에서 대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베트남여행을 계획 중인 관광객은 물론, 불교 문화에 관심 있는 방문객들의 발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