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인스턴트 라면과 통조림, 튀김류 등의 식품이 신장(콩팥)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는 대만 영양사의 경고가 나왔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의 첸웨이(Chen Wei) 영양사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신장 부담을 가중시키는 대표적 식품 5가지를 발표했다. 첸 영양사가 신장에 가장 유해한 식품으로 꼽은 1위는 인스턴트 라면으로, 높은 나트륨과 지방, 인산염이 결합되어 신장이 가장 두려워하는 ‘3 in 1’ 조합이라고 지적했다. 라면 한 봉지만으로도 나트륨 일일 권장섭취량을 크게 채우게 되며 국물까지 모두 마실 경우 기준치를 대폭 초과하게 된다. 이어 감자칩이나 크래커 같은 가공 간식류는 크기가 작아 보이지만 나트륨 함량이 높고 무심코 과식하기 쉬워 신장 부담을 늘린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공 탄산음료와 단 음료는 과도한 당분과 인산 성분을 함유해 비만과 당뇨병, 대사 장애를 유발하며 이는 만성 신장 질환으로 이어지는 주요 원인이 된다고 밝혔다. 닭튀김이나 감자튀김 등 기름에 튀긴 음식은 지방 함량이 높을 뿐만 아니라 튀김옷에 나트륨과 조미료가 많이 들어있어 고혈압과 비만 위험을 높인다. 통조림 식품 역시 보존 기간을 늘리고 맛을 내기 위해 과도한 소금과 첨가물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 영양 성분표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첸 영양사는 이러한 식품들을 절대 먹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며 핵심은 섭취량과 빈도라고 강조했다. 어쩌다 한 번 먹는 것은 즉각적인 해를 가하지 않지만 가공식품을 매일 섭취하는 습관은 신장에 커다란 부담을 준다며, 라면 섭취 시 스프 양을 줄이고 신선한 채소와 계란 등을 함께 섭취하는 등 자연 식단 위주의 균형 잡힌 식습관을 권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