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실종 사건 담당자가 단독으로 전산 시스템상 사건을 종결하지 못하도록 하는 관리자 승인 이중장치를 도입한다. 제주 실종 사건의 허위 종결 의혹이 불거진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경찰은 ‘실종 프로파일링 시스템’을 다음 달 중 개선해 담당 경찰관이 실종 사건을 임의로 종결 처리할 경우 관리자의 별도 승인을 거쳐야 하는 절차를 신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위·오류 입력을 사전에 걸러내기 위한 목적이다.
이번 개선은 제주에서 실종신고 된 장미란씨의 사건이 제대로 수사되지 않은 채 종결 처리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후 추진됐다. 장씨는 실종신고 이후 3개월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로, 경찰은 지난 20일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 일대에서 집중 수색을 벌였다.
경찰 당국은 시스템 개선을 통해 실종 사건 관리의 허점을 보완하고 유사 사례 재발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향후 실종 사건 처리 전반에 대한 점검도 병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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