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금융지주가 반도체 호황 속에서도 경기 회복의 온기가 산업 전반과 계층 전반으로 확산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소득·자산 효과가 고소득층에만 집중되고 양질의 일자리 파급 효과도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신한금융지주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반도체 수출 호조가 거시 지표를 끌어올리고 있지만, 그 수혜가 특정 산업과 계층에 편중되면서 외형적 성장과 체감 경기 사이의 괴리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소득 및 자산 효과가 고소득층에만 집중되고 있다”며 “반도체 호황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파급 효과도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내수 소비 회복이 더디고 중저소득층의 경기 체감도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한금융지주는 이 같은 구조적 편중 현상이 지속될 경우,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경제 전반의 활력 회복은 지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