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국가송전공사(EVN NPT)는 응우옌 꽝 쭝(Nguyễn Quang Trung) 하노이(Hà Nội) 전력공사(EVN HANOI) 부총재를 이사회(Hội đồng thành viên) 의장으로 전보·선임하는 결정을 공식 발표했다. 해당 결정은 2026년 8월 10일부로 효력이 발생한다.
응우옌 꽝 쭝 신임 의장은 선임 이전까지 EVN HANOI에서 부총재직을 수행하며 다년간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임 의장은 응우옌 뚜언 퉁(Nguyễn Tuấn Tùng)으로, 2020년 9월 1일부터 EVN NPT 이사회 의장직을 맡아 왔으나 이번에 해임됐다. 의장직 공석 기간 동안에는 이사회 멤버인 까오 닷 코아(Cao Đạt Khoa)가 이사회 업무를 대행한 바 있다.
EVN NPT는 베트남 전력그룹(EVN)이 대주주로서 국가가 100% 지분을 보유한 국유기업이다. 국가 송전망에 대한 투자·개발·관리·운영 및 유지보수를 주요 사업으로 하며, 건설 투자 컨설팅·프로젝트 관리 및 감리 등 관련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상반기 순이익 2,415억 동 기록…흑자 전환
이번 이사회 의장 교체는 EVN NPT의 경영 실적이 뚜렷하게 개선되는 시점에 이뤄졌다. 2026년 상반기 EVN NPT의 매출은 약 1조 3,300억 동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7% 증가했다.
세후 순이익은 2,415억 동을 기록하며, 2025년 상반기의 약 733억 동 손실에서 대폭 흑자 전환했다.
한편 이번 경영진 교체는 공안부가 500kV 송전망 관련 대형 비리 사건을 수사하는 가운데 단행된 것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EVN NPT의 총자산은 11만 7,000억 동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