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찌민 시내 중심가인 투티엠 신도시와 신공항인 롱타인 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총연장 47.7km 규모의 도시철도 건설 사업이 본격화되어 오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총사업비 약 134조 동(VND)이 투입되는 ‘투티엠-롱타인 철도’ 프로젝트는 다이꽝민(Đại Quang Minh) 부동산투자주식회사가 투자자로 참여하며, 오는 2026년 하반기 착공해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체 노선 중 호찌민시 구간이 11.5km, 동나이성 구간이 약 36.2km에 달하며, 최고 설계 속도는 시속 120km로 완공 시 투티엠 도심에서 롱타인 공항까지 이동 시간이 20~25분으로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해당 철도 노선은 인구 1,400만 명 이상의 대도시인 호찌민시와 총사업비 약 160억 달러(약 336조 6,300억 동)가 투입되는 롱타인 국제공항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 네트워크다. 총 3단계로 개발되는 롱타인 공항은 부지 면적 5,000헥타르(ha) 규모로, 연간 여객 1억 명과 화물 500만 톤을 처리하는 베트남 최대 공항이자 동남아시아 환승 허브를 목표로 조성 중이다.
노선은 호찌민시의 빈찌응(Bình Trưng), 롱쩌웅(Long Trường) 2개 동과 동나이성의 년짝(Nhơn Trạch), 롱타인(Long Thành), 롱프억(Long Phước), 쑤언꾸에(Xuân Quế), 쑤언드엉(Xuân Đường) 등 총 7개 행정 구역을 지난다. 전체 18개 역사(지하 2개, 고가 16개) 중 초기 단계에서는 비용 최적화 및 운용 효율성을 고려해 14개 역사를 우선 투자·건설할 예정이다.
투티엠역을 출발한 철도는 고가 노선을 따라 호찌민-롱타인-자이 고속도로 구간과 순환3호선을 지나 동나이강을 건넌 뒤, 동나이성 25B번 도로와 51번 국도, 비엔호아-붕따우 고속도로 나들목 및 공항 진입 도로(T1)를 거쳐 롱타인 공항 내 지하 노선으로 진입해 껌드엉(Cẩm Đường) 디포(차량기지)에서 종료된다.
한편, 롱타인 공항 개항 및 철도 노선 신설에 따라 공항 인근의 손띠엔 어메이징 베이(Sơn Tiên – The Amazing Bay) 워터파크, 지앙디엔(Giang Điền) 폭포 생태 관광지, 부울롱(Bửu Long) 유원지 등 동나이성 일대의 주요 관광지에 대한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