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교육훈련부가 영어 의무교육을 초등학교 1학년으로 앞당기는 내용의 일반교육과정 개정안을 공개하고, 오는 8월 29일까지 국민 의견을 수렴 중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영어를 제1외국어로 지정한 학교는 1학년부터 베트남어·수학·도덕·자연과사회·체육·예술 등과 함께 영어를 정규 교과로 가르쳐야 한다. 수업 시수는 1·2학년이 연간 70차시, 3~5학년은 연간 140차시로 설정됐다.
연간 35주 수업을 기준으로 하면, 제안된 70차시는 주 2회 수업에 해당한다. 학생들은 소수민족 언어나 제2외국어 등 선택 과목도 이수할 수 있다.
현행 교육과정에서는 영어가 3학년부터 필수 과목으로 지정돼 있다. 다만 교실과 교사 여건을 갖춘 학교는 현재도 1학년부터 주 2회의 선택 과목으로 영어를 개설할 수 있다.
교육훈련부는 이번 개정이 2025년 10월 27일 정부 결정으로 승인된 ‘학교에서 영어를 제2언어로 육성’이라는 국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해당 계획의 1단계는 2030년까지로, 전국 모든 일반교육기관에서 1학년부터 영어를 필수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개정안의 시행 시점은 당초 정부 로드맵보다 2년 이른 것이며, 2학년은 2029~2030학년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호찌민(Hồ Chí Minh)시 빈흥호아(Bình Hưng Hòa) 지구 소재 Trần Đại Nghĩa 초등학교 학생들의 모습이 2026년 8월 공개되며 관련 논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