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IDV증권(BSC)은 2026년 하반기 베트남 증시로의 외국인 투자 자금 흐름이 현재보다 긍정적으로 전환될 수 있다며 두 가지 주요 시나리오를 분석했다.
긍정 시나리오에서는 글로벌 리스크가 완화되고 기술적 장벽이 낮아지는 가운데, 새로운 투자 테마 부상과 포트폴리오 다변화 수요가 맞물려 자금이 베트남을 포함한 여타 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다고 BSC는 밝혔다. BSC가 제시한 새로운 투자 테마로는 기술·금융·안보·에너지 분야가 포함됐다. 여기에 안정적인 거시경제 정책과 성장 지원 기조,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이 외국인 자금 유입을 지지하는 요소로 평가됐다.
기본 시나리오에서는 AI 및 반도체 관련 투자 테마가 지속되는 가운데, 외국인 자금의 급격한 증가 신호는 아직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FTSE 프런티어 지수 추종 펀드의 순매도 압력이 점차 줄어들고, 지수 승격(업그레이드) 전환 과정과 연계된 자금이 베트남 상장 주식을 매수하기 시작할 수 있다고 BSC는 전망했다.
BSC는 또한 빈그룹(Vingroup) 계열사와 성장 스토리 또는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보유한 여타 기업 간 밸류에이션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자금의 선별적 접근이 예상되며, 매도 압력은 점진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