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당 간부 교육의 핵심 기관인 호찌민 국가정치아카데미를 찾아 학술적 청렴성을 강조하며 형식주의와 난제 회피 습성을 철저히 배격하라고 지시했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또럼 서기장 겸 주석은 20일 오후 하노이에서 호찌민 국가정치아카데미 주요 지도부와 업무 회의를 갖고, 아카데미가 당 건설과 규율, 학술적 청렴성, 공직 윤리, 공공 자원 활용, 설명 책임성 분야에서 모범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형식주의와 학술 부정, 토론을 꺼리는 문화, 어려운 문제를 회피하는 태도 등을 청산해야 한다고 강력히 지적했다.
또럼 서기장 겸 주석은 이론이 현실을 뒤따라가거나 제도적 병목 현상이 발생한 후에야 뒤늦게 정책을 마련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실제 현장의 문제와 어려운 상황, 이해상충, 의사결정 압박 등 현실적인 난제를 교육 과정에 적극 도입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교육 및 연수 체계를 전면 개편할 것을 당부했다. 단순한 이론 습득을 넘어 올바른 이해와 올곧은 소신, 창의적 적용, 책임감 있는 행동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교원 및 연구진의 선발·평가·우대 체계 역시 단순한 학위나 학술 타이틀 위주의 온정주의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역량과 성과, 사회적 파급효과를 기준으로 개편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데이터 구축과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AI) 활용을 통한 실행 관리의 혁신을 강조하며 2030년까지의 행동 프로그램과 연차별 계획을 명확한 책임하에 차질 없이 이행하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