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기차 충전소 개방 연계…이용 편의 높이는 새 해법

베트남 전기차 충전소 개방 연계…이용 편의 높이는 새 해법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Thanh Nien
날짜: 2026. 8. 16.

베트남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신에너지 차량으로의 전환 추세가 가속화하면서 전기차 충전소 이용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제조·판매사가 자사 고객을 위해 구축한 전용 충전망 외에도, 독립 충전 사업자들이 속속 진입하며 베트남 전역의 충전 인프라가 다양화되고 있다.

분산된 충전 네트워크, 이용자 불편 가중

베트남 일간지 Thanh Niên 취재 결과, 빈패스트(VinFast) 전용 충전망 외에도 Eboost, Chargel Link, ESKY, SmartCharge 등 수십 개의 독립 사업자가 충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자택 충전용 기기를 제외하면, 전기차 이용자들은 제3자 충전소 이용 시 여전히 불편을 겪고 있으며, 특히 장거리 주행 시 이 문제가 두드러진다.

현재 대부분의 전기차 이용자는 충전소 브랜드별로 별도 앱을 설치하고 각각의 계정을 만들어야 한다. 이처럼 충전 네트워크가 파편화된 구조는 장거리 운행 중 충전소를 찾는 데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오픈 로밍 방식, 해법으로 부상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개방형 충전소 연계(오픈 로밍·Open Roaming)’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여러 충전 사업자의 인프라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해, 이용자가 하나의 앱 또는 카드만으로 다양한 브랜드의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 같은 통합 플랫폼이 구현될 경우 전기차 이용자는 충전소 브랜드에 관계없이 가장 가깝거나 저렴한 충전소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충전 사업자 입장에서도 충전기 가동률을 높여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전자도로요금징수(VETC) 모델, 통합의 참고 사례로 거론

전문가들은 베트남 전자도로요금징수(VETC) 시스템처럼 여러 사업자가 단일 결제 체계로 통합된 사례를 전기차 충전 인프라 통합의 참고 모델로 제시하고 있다. VETC는 각기 다른 사업자가 운영하는 고속도로 요금소를 하나의 카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으로, 전기차 충전 분야에도 유사한 방식의 도입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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