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호찌민시 떤선녓 국제공항 인근에서 항공기 운항에 위협이 될 수 있는 고도로 대형 연을 날린 일당 3명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찌민시 경찰은 지난 13일 고도 300m 이상에서 비행 안전을 위협하는 연을 날린 탄 번 탄(Thân Văn Tân·42), 따 번 찐(Tạ Văn Chỉnh·47), 뜨런 보 홍 팟(Trần Võ Hồng Phát·26) 등 3명을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이 날린 비행 물체는 깜빡이는 조명과 피리가 부착된 대형 연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해당 연이 항공기 이착륙 경로 및 비행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구역에서 비행한 것으로 파악하고, 법적 조치를 취하기 위해 관련 문서와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
경찰 당국은 공항 및 활주로 주변 지역에서 연이나 무인기(드론)를 날리는 행위는 항공 안전을 직접 위협하고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위법 행위자는 위반 성격과 심각성에 따라 행정 처벌이나 형사 책임을 질 수 있으며, 인근에서 유사 비행 물체를 발견할 경우 즉시 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