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NDIRECT 증권사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주식 시장의 대표 지수인 VN-Index는 1,830~1,860포인트 구간에서 횡보 흐름을 유지하지 못한 채 강한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매도 압력이 거세지고 투자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1,800포인트와 1,700포인트 등 핵심 지지선이 잇달아 무너졌다. 다만 월말 마지막 거래 세션에서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락 폭이 의미 있게 줄어들었다.
7월의 급격한 조정 이후, 베트남 베트남주식 시장은 회복 국면과 단기 변동성이 교차하는 구간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시중 자금 흐름이 뚜렷하게 개선되지 않은 데다, 대외 불확실성 요인이 산재해 있어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VNDIRECT는 세계 유가가 반등해 고점을 유지할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이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도 좀처럼 완화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글로벌 금리 전망과 경제 성장 전반에 대한 우려를 키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VNDIRECT는 VN-Index가 7월 조정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저점 매수 물량을 흡수하고 자금 흐름의 뚜렷한 개선을 기다리며 회복·횡보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오는 9월 FTSE 러셀이 베트남을 베트남주식 신흥 시장 2차로 공식 승격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투자자 심리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꼽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