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하루 쓰레기 1만 4,000톤… 약 60% 여전히 매립 처분

호찌민시 하루 쓰레기 1만 4,000톤… 약 60% 여전히 매립 처분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VnExpress VN
날짜: 2026. 8. 10.

인구 1,400만 명에 육박하는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매일 배출되는 1만 4,000톤 규모의 생활폐기물 중 절반 이상이 여전히 단순 매립 방식으로 처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베트남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호찌민시 전역에서 가구, 시장, 상점 등을 통해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하루 평균 약 1만 4,000톤으로, 베트남 전국 일일 폐기물 발생량(약 6만 7,100톤)의 20% 이상을 차지한다. 호찌민시의 연간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510만 톤을 넘어서며, 시민 1인당 하루 평균 약 1kg의 쓰레기를 배출하고 있다. 수거된 쓰레기는 750여 개 집하장과 43개 중계소를 거쳐 전용 압축 차량을 통해 외곽의 대형 폐기물 처리 단지로 이송된다.

행정 구역 개편에 따른 종합 계획에 따르면 호찌민시에는 타이박(822헥타르), 다프억(614헥타르), 남빈즈엉(100헥타르), 똑띠엔(137헥타르) 등 총 1,673헥타르 규모의 4대 폐기물 종합 처리 단지가 운용되고 있다. 지역별 일일 폐기물 발생량은 기존 호찌민 도심 지역이 1만 500톤, 빈즈엉 지역이 2,400톤, 바리아-붕따우 지역이 1,100톤을 차지한다.

이 가운데 빈즈엉 지역은 순환 경제 모델을 도입해 쓰레기를 분리수거한 뒤 재활용, 퇴비화, 소각 발전 방식으로 처리하여 3개 지역 중 유일하게 생활폐기물의 직접 매립을 중단했다. 반면 기존 호찌민 및 바리아-붕따우 지역은 소각 및 퇴비화 외에도 매립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실정이다.

2026년 3월 기준 호찌민시 전체 일일 폐기물 처리 방식은 소각 발전 및 퇴비화가 약 5,700톤(41%)에 불과한 반면, 나머지 8,300톤(59%)은 여전히 땅에 묻는 매립 방식으로 처리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원천 분리수거 부족으로 유기물과 플라스틱, 금속 등이 섞인 채 수거되면서 재활용 및 자원 회수율이 저하되고 있으며, 침출수 및 메탄가스 발생 등 장기적인 환경 오염 위험과 부지 확보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도시화와 인구 증가에 따라 호찌민시의 일일 폐기물 발생량은 향후 5년 내 1만 9,000톤, 10년 후에는 약 2만 6,000톤까지 급증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특정 대형 처리 시설의 장애가 도시 전체의 수거 대란으로 이어지는 ‘폐기물 안보’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원천 분리수거 확대와 친환경 소각 발전 기술 전환 등 지속 가능한 폐기물 관리 대책이 시급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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