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증권시장의 침체가 좀처럼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VN-Index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새로운 저점을 잇달아 경신하고 있다. 강한 변동성이 반복된 끝에 지난 22일 VN-Index는 1,668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전 거래일 대비 약 62포인트 하락했다.
단 하루 만에 약 30조 원(310,000억 동)에 달하는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7월 초부터 누적으로 VN-Index는 200포인트 이상 하락해 약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밀렸다.
마진콜 파고, 시장 전반 강타
시장 하락세는 마진콜(call margin) 압력이 여전히 꺾이지 않는 상황에서 예고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주목할 점은 반대매매 압박이 하락 폭이 큰 일부 종목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유동성이 말라 매도 자체가 불가능한 종목이 속출하자, 증권사들은 해당 계좌 내 유동성이 남아 있는 다른 종목을 강제 매도해 채권을 회수하고 있다. 이른바 ‘교차 마진콜’ 효과가 번지면서 실적이 안정적이고 펀더멘털이 양호한 기업의 주가까지 일제히 하락하는 상황이 빚어졌다.
시장 상황에 대해 Nguyễn Thế Minh 투자은행·증권 본부장은 마진콜 연쇄 확산이 당분간 시장 변동성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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