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임을 앞둔 최영삼 주베트남 한국대사가 재임 기간 양국 관계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베트남 외교부로부터 ‘베트남 외교 발전 공로 훈장(For the Cause of Vietnam’s Diplomacy)’을 받았다.
레 호아이 쭝(Lê Hoài Trung) 베트남 외교부 장관은 15일 하노이 외교부 청사에서 최 대사를 만나 훈장을 수여했다.
쭝 장관은 최 대사의 성공적인 임기 완수를 축하하며, 양국 협력 증진에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 대사 재임 기간 이뤄진 베트남-한국 관계의 여러 성과를 언급하며, 특히 정례적인 고위급 대표단 교류가 양측의 정치적 신뢰를 심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짚었다.
최 대사의 임기 중 한국은 베트남의 주요 경제 파트너 중 하나라는 위상을 이어갔으며, 민간 교류가 확대되고 양국이 지역·국제 무대에서 협력과 상호 지지를 강화했다는 평가다.
쭝 장관은 이번 훈장이 베트남을 향한 최 대사의 애정과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한 값진 기여를 인정하는 권위 있는 표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향후 베트남-한국 관계를 진전시키기 위한 주요 방향을 제시하며, 베트남이 한국과 함께 양국 지도자들이 도출한 합의와 협력 공약을 효과적으로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베트남의 새로운 발전 단계에서 한국이 계속 지원할 의사를 보인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쭝 장관은 최 대사가 풍부한 경험과 베트남에 대한 깊은 이해, 이 나라에 대한 강한 애정을 지닌 만큼, 앞으로 어떤 자리에 있든 양국 간 실질적이고 효과적이며 포괄적인 협력의 발전에 계속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 대사는 이에 대해 쭝 장관과 베트남 외교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긴밀한 협조, 그리고 임기 중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마련해준 여건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한국과 베트남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진전되는 과정을 지켜보고 여기에 기여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최 대사는 베트남과 베트남 국민, 특히 이 나라의 사회·경제적 발전에 대한 긍정적인 인상을 전하며, 베트남은 한국이 역내 외교 정책을 펼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가 됐고 한국 역시 여러 협력 분야에서 베트남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귀국 후에도 앞으로 어떤 직책을 맡든 베트남-한국 관계 발전에 계속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