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7월 16일 오전 기준으로 5개 베트남 증권사(CTCK)가 2분기 재무제표(BCTC)를 공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MB증권(CTCP Chứng khoán MB·MBS)은 2분기 개별 재무제표를 공개하며 매출과 순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2분기 영업수익은 1,196억 동으로 2025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으며, 자기매매(proprietary trading) 및 대출 부문이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다. 같은 기간 영업비용은 53% 늘어난 433억 동을 기록했다.
MBS의 2분기 세전이익은 377억 동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으며, 세후 순이익은 301억 동으로 36% 늘어 1분기 대비로도 약 3% 상승했다.
2026년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 MBS의 영업수익은 2,215억 동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세전이익은 745억 동, 세후 순이익은 592억 동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 21% 성장했다.
테크콤증권(Techcom Securities·TCBS)은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수배 증가하며 두드러진 실적을 공시했다. 2분기 영업수익은 3,609억 동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 급증했으며, 세후 순이익은 2,252억 동으로 전년 동기의 629억 동에서 258% 증가해 3배 이상 뛰어올랐다. 이는 채권 투자 수익 급증에 따른 결과로 알려졌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영업수익 6,756억 동(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 세후 순이익 4,046억 동(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을 기록했다.
이 밖에 일부 중소형 증권사들도 2분기 실적을 공개했으나 수익 규모는 대형사에 미치지 못했다. 업계에서는 베트남 주식시장 거래대금 증가와 금리 환경 변화를 배경으로 증권사들의 하반기 실적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