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성, 홍수 속 반려견 포기 않고 목숨 건 구조

중국 여성, 홍수 속 반려견 포기 않고 목숨 건 구조

출처: VnExpress
날짜: 2026. 7. 15.

홍콩 오리엔탈데일리(Oriental Daily)에 따르면, 웨이보 이용자가 공유한 해당 영상에는 한 여성이 침수된 도로에서 두 손으로 벽을 붙잡고 빠른 물살에 맞서는 모습이 담겼다.

여성이 키우는 보더콜리는 벽을 잡지 못한 채 거센 물살에 반복적으로 쓸려나갔다. 개가 떠내려갈 때마다 여성은 한 손을 벽에서 떼고 뒤로 손을 뻗어 개를 다시 끌어당겼다.

한 순간에는 여성과 개가 함께 뒤로 밀리기도 했으나, 여성은 결국 물살을 버텨냈다. 영상이 시작된 지 약 2분 후, 골목 모퉁이에서 주민들이 물속으로 들어와 대나무 장대를 내밀어 여성과 개를 안전하게 끌어냈다.

해당 영상은 중국 광시 지역에 치명적인 홍수를 초래한 태풍 마이삭과 관련된 장면으로 글로벌타임스(Global Times) 등 여러 매체가 보도했다. 다만 오리엔탈데일리는 영상의 촬영 장소와 날짜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태풍 마이삭은 7월 초 베트남을 강타한 뒤 꽝닌성(Quảng Ninh) 국경 도시 Móng Cái에서 나무를 쓰러뜨리고 건물 지붕을 뜯어낸 후 중국으로 상륙했다. 태풍이 중국 내륙에서 세력이 약해지며 정체된 사이, 해상에서 끌어올린 수분을 광시 지역에 쏟아냈다.

7월 6일 기록적인 강수량으로 광시 지역 수도 난닝(Nanning) 관할 도시 Hengzhou의 저수지가 범람했고, 댐 일부가 붕괴되면서 대규모 급류가 인근 지역을 덮쳤다고 중국 국영통신 신화사(Xinhua)가 보도했다. 난닝 부시장 Ding Wei는 관련 피해 상황을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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