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FA 월드컵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시청자를 보유한 스포츠 이벤트다.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킬리안 음바페 등 스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땀을 쏟는 동안, FIFA는 막대한 수익을 올리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FIFA의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개 대회 주기 동안 수익 규모는 꾸준히 증가해 왔다. 2007~2010년 주기(2010 남아공 월드컵 포함)에는 총 수입 41억9,000만 달러, 잉여금(순이익) 6억3,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주기에는 수입이 57억2,000만 달러로 전 주기 대비 약 37% 증가했다. 다만 잉여금은 3억3,800만 달러로 줄었는데, FIFA가 축구 발전 프로그램 투자를 대폭 늘린 데 따른 것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주기에는 수입 64억2,000만 달러를 달성하며 잉여금이 14억6,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어 2022 카타르 월드컵 주기에는 수입이 75억7,000만 달러로 증가했고, 현재 진행 중인 2023~2026년 주기는 13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10년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FIFA 수입의 핵심은 방송 중계권료와 스폰서십이다. 전체 수입의 절반 이상이 TV·디지털 중계권 판매에서 발생하며, 공식 스폰서 계약이 그 뒤를 잇는다. 대회 규모 확대와 디지털 플랫폼의 성장으로 향후 수익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