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다낭(Đà Nẵng)의 Trường Giang 강변에는 매년 5월부터 8월 건기 동안 드넓은 풀밭이 펼쳐져 사진작가와 여행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초록빛 억새풀이 바람에 물결치는 이 풍경은 ‘끝없는 들판(Cánh đồng bất tận)’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다.
건기에 수위가 낮아지면서 강변 습지에 풀밭이 형성되고, 햇살 아래 초원이 일렁이는 모습이 특유의 서정적 분위기를 자아낸다. 다낭 인근에서도 이처럼 광활하고 고요한 자연 경관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입소문을 타며 ‘핫플레이스’로 부상했다.
현지 사진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이른 아침 혹은 해 질 녘이 촬영 최적 시간으로 꼽힌다. 부드러운 역광과 초록빛 풀밭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기 때문이다. 다낭을 찾는 여행객이라면 도심의 해변·야경 명소 외에 이 강변 초원도 일정에 포함할 만하다고 현지 관계자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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