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대형 보석기업 푸뉴언보석주식회사(PNJ)의 감정 자회사 전직 원장이 국제 다이아몬드 밀수 조직 연루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가운데, 대형 증권사인 메이뱅크증권(Chứng khoán Maybank)이 이번 사태가 PNJ의 장기 투자 가치와 재무 구조에 미치는 실질적 영향은 극히 제한적이라는 분석 보고서 서류를 공시했다.
4일 베트남 증권시장 및 금융투자 업계 종합 공시 보도에 따르면, 메이뱅크증권은 PNJ의 보석 감정 자회사 피랩(P-Lab, 옛 PNJLap)의 당 Ngọc Thảo 전 원장이 사법당국에 적발된 사건과 관련해 이 같은 평가를 내놓았다. 앞서 탄화성 공안국은 Thảo 전 원장이 밀수된 불량 다이아몬드의 고유 식각 번호를 마모시킨 뒤 피랩의 신규 감정서 서류를 허위 발행해 시중에 유통하는 범죄 메커니즘을 가동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사태가 확산하자 피랩 측은 공식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이 전직 원장의 개인적인 일탈이자 개별 법적 책임이라고 선을 그었으며, 현재 관청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기존의 엄격한 내부 통제 인프라에 의거해 감정 서비스 물류를 정상 운영하고 있다고 확약했다.
메이뱅크증권은 이번 사태가 브랜드 신뢰도와 소비자 평판이 자산 가치의 핵심인 보석 업계의 특성상 단기적으로 주식 시장 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악재 지표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PNJ의 본질적인 영업 이익 가치사슬이나 중장기 투자 펀더멘털을 훼손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분석했다. 분석가들은 이번 범죄 체증이 전직 임원 한 명의 개인적 부정행위에 국한되어 있을 뿐, PNJ 그룹 전반이나 피랩 시스템 자체의 조직적 결함으로 확산했다는 증거가 아직 적발되지 않았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아울러 피랩이 PNJ 전체 연결 재무제표에서 차지하는 매출 및 이익 기여도 지표가 매우 미미하며, 보석 판매가 아닌 독립 감정 서비스 물류를 주력으로 삼고 있어 그룹의 직접적인 재정적 타격 줄줄이는 거의 없을 것으로 계상됐다. 메이뱅크증권은 사법당국의 수사 추이를 계속 모니터링하겠으나 현재로서는 PNJ의 연간 수익 전망치나 목표 주가 지표를 하향 조정할 근거가 부족하다고 고시했다. 장기적 관점에서 PNJ는 베트남 전역을 아우르는 압도적인 소매 유통망 방어벽과 우수한 경영 실행력, 그리고 정부가 추진 중인 금·보석 시장의 제도권 정문화 가치사슬 흐름에 힘입어 견고한 기업 가치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확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