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찌민시에 홍콩 디즈니랜드와 싱가포르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규모를 넘어서는 역대급 규모의 글로벌 놀이공원이 들어선다.
18일 호찌민 부동산 업계 및 빈그룹 개발 계획 보도 등에 따르면, 빈그룹의 엔터테인먼트 전문 브랜드 빈원더스는 호찌민시 껀저현에 조성되는 대형 신도시 ‘빈홈스 그린 패러다이스’ 내에 총면적 122헥타르(ha) 규모의 초대형 테마파크 ‘빈원더스 그린 패러다이스(빈원더스 껀저)’를 건설할 예정이다. 홍콩 디즈니랜드가 약 28개, 싱가포르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18개 미만의 어트랙션을 보유한 것과 달리, 빈원더스 껀저는 약 200개에 달하는 다양한 놀이기구와 체험 시설을 한곳에 집약해 단일 테마파크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놀이기구를 보유한 공원으로 등극하게 된다.
이번 대형 프로젝트의 핵심 랜드마크는 전 세계 테마파크 최초로 시도되는 68m 높이의 인공 눈산이다. 5ha가 넘는 부지에 조성되는 이 공간은 북유럽의 겨울 풍경을 그대로 재현해 산타클로스 마을, 얼음 조각 광장, 인공 오로라 하늘 등을 선보인다. 특히 독점 기후 제어 기술을 도입해 내부를 영하의 온도로 상시 유지함으로써 실내 스키, 썰매, 아이스스케이팅, 눈산 등반 등 겨울 스포츠 가이드라인을 완벽하게 가동할 예정이다. 공원 전체를 관통하는 케이블카 노선도 설치되어 승객들에게 하늘 위에서 축제를 감상하는 독특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15.5ha 규모로 조성되는 하이브리드 워터파크는 전통적인 물놀이 시설에 스릴 넘치는 익스트림 어트랙션을 결합했다. 이곳에는 대형 유수풀과 파도풀, 회전 슬라이드 타워를 비롯해 유럽 프로슬라이드(ProSlide) 공법이 적용된 최신 워터하우스 복합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빈원더스 측은 단순한 놀이시설 배치를 넘어 남미의 카니발, 아프리카의 전통 리듬, 유럽의 낭만적인 축제는 물론 베트남 전통 문화까지 전 세계 5대양 6대주의 대표 축제와 스토리를 매일 색다른 카니발 형식으로 풀어내 동남아시아 관광 시장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친환경 경영 트렌드에 발맞춰 122ha에 달하는 테마파크 전체가 100% 재생에너지만으로 운영되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모든 시설은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도록 설계됐으며 플라스틱 폐기물 배출을 전면 차단하는 제로 웨이스트 가이드라인을 도입해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세계적 수준의 어트랙션과 친환경 인프라를 갖춘 빈원더스 껀저가 완공되면 호찌민시가 국제적인 관광·상업·휴양 메가시티로 도약하는 데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