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공상부 소속 국내시장관리개발국이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되는 가솔린 엔진용 바이오 에탄올 혼합 유류 ‘E10’의 전국 확대를 앞두고, 정유 수입·유통업계에 안정적인 물량 공급을 주문하는 긴급 공문을 발급했다.
30일 베트남 공상부와 현지 소식에 따르면 쩐 흐우 린(Trần Hữu Linh) 국내시장관리개발국장은 전날 전국 석유제품 수입·제조 주도상인(도매업자) 및 유통업체들을 대상으로 ‘바이오 연료 공급 보장’에 관한 지침을 서명·하달했다.
이번 조치는 공상부 장관이 제정한 ‘바이오 연료와 전통 연료의 혼합 비율 적용 로드맵에 관한 통칙(Thông tư số 50/2025)’에 따른 것이다. 지침에 따라 베트남 전역의 석유제품 제조 및 수입, 유통업체들은 오는 6월 1일부터 가솔린 엔진에 사용되는 국가 기술 표준 규격의 무연 휘발유를 바이오 에탄올과 배합·제조한 ‘E10’ 가솔린으로 전격 전환해 전국의 주유소에 공급해야 한다. 아울러 기존에 보급되던 ‘E5 RON92’ 바이오 가솔린의 배합 및 공급 역시 오는 2030년 12월 31일까지 중단 없이 지속해서 유지해야 한다.
국내시장관리개발국은 정유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베이스 가솔린을 충분히 공급하고 바이오 가솔린(E5, E10)의 배합 및 제조 공정을 가속화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소매 유통업체들과 이미 계약을 체결한 바이오 가솔린 물량이 차질 없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독려했다. 수입 및 유통업체들 역시 자체 배합 시설을 적극 가동하거나 자격을 갖춘 제조사로부터 물량을 주도적으로 확보해 전체 유통 시스템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조치하라고 명시했다.
이와 함께 당국은 유통 대기업들이 직영 주유소뿐만 아니라 가맹점, 소매 대리점들과 긴밀히 협력해 6월 1일부터 본격적인 E10 가솔린 판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저장 및 주유 시설 인프라를 완비할 것을 요구했다.
국내시장관리개발국은 시장에서의 바이오 가솔린 소비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을 주문하는 한편, 현장에서 이행 과정 중 문제나 애로사항이 발생할 경우 소관 부서로 즉시 보고해 처리를 요청하라고 덧붙였다. 당국은 공문을 통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바이오 가솔린(E5, E10)의 공급이 중단되거나 끊기는 일이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재차 강력히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