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9 건너뛰고 X 출시했듯”… 애플, 2027년 ‘아이폰 20’으로 20주년 혁신 예고

출처: VnExpress VN
날짜: 2026. 5. 25.

미국 애플사가 오는 2027년 스마트폰 탄생 20주년을 기념해 기존 명칭인 ‘아이폰 19’를 과감히 건너뛰고 ‘아이폰 20’을 전격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4면 전체가 부드럽게 휘어진 완벽한 화면 비율의 베젤리스 디스플레이와 화면 밑으로 숨겨진 페이스 ID(Face ID) 시스템 등 스마트폰 역사상 가장 파격적인 하드웨어 혁신이 대거 도입될 것으로 관측된다.

24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와 애플 부품 공급망 및 외신 보도에 따르면, 신제품 개념 설계 전문 기술 채널과 블룸버그의 유명 IT 전문 분석가 마크 거먼(Mark Gurman) 등 신뢰도 높은 소식통들은 애플이 이미 ‘아이폰 20’의 초기 시험 생산(sản xuất thử nghiệm ban đầu) 단계에 전격 진입했다고 일제히 전했다.

당초 출시 주기상 2027년은 아이폰 19 시리즈가 나와야 할 타이밍이다. 그러나 애플은 지난 2017년 아이폰 탄생 10주년을 맞이했을 당시 ‘아이폰 9’의 명칭을 건너뛰고 로마자 10을 뜻하는 ‘아이폰 X(텐)’을 전격 출시하며 노치 디자인과 페이스 ID라는 하드웨어 대변혁을 이끈 바 있다. 이번에도 최초 아이폰 출시(2007년) 이후 딱 2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상징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곧바로 아이폰 20으로 네이밍을 도약시킬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분석이다.

아이폰 20의 가장 파격적인 변화는 스마트폰 역사상 최초로 도입되는 ‘4면 곡면 베젤리스 디스플레이’다. 애플은 현재 핵심 패널 공급사인 삼성디스플레이와 긴밀히 협력하여 화면의 상하좌우 네 개 모서리가 모두 부드러운 곡선으로 떨어지는 맞춤형 오레드(OLED) 패널을 개발 중이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정면에서 기기를 바라보았을 때 화면을 둘러싼 검은색 테두리(베젤)가 완전히 사라져, 전면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유리 화면처럼 보이는 극적인 시각 효과를 연출하게 된다.

디스플레이 내부 소자 구조도 얇고 밝게 전면 재설계된다. 애플은 전통적인 OLED 패널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던 고정 광학 편광 필름을 과감히 제거하는 대신, 유기물 발광층 위에 컬러 필터를 직접 인쇄하는 ‘COE(Color Filter on Encapsulation)’ 공정을 도입할 방침이다. 편광층이 사라지면 화면 전체 두께가 획기적으로 줄어들 뿐만 아니라 내부 빛이 밖으로 방출되는 광 추출 효율이 극대화된다. 결과적으로 디스플레이 소비 전력은 대폭 낮추면서도 야외 시인성과 최대 밝기는 훨씬 끌어올릴 수 있다. 또한 패널 전체에 빛이 고르게 분산되도록 분산층 기술을 미세 조정해, 화면 어느 각도에서나 일관되고 선명한 색상을 왜곡 없이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두 번째 핵심 업그레이드는 전면 상단의 카메라 구멍과 화면을 가리던 대형 ‘다이내믹 아일랜드(Dynamic Island)’의 완벽한 퇴출이다. 전면 카메라 렌즈와 안면 인식용 Face ID 모듈 전체를 화면 패널 아래로 완벽히 숨기는 언더 디스플레이(Under Display) 기술이 마침내 상용화 단계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평소에는 일반 화면처럼 초고화질 영상을 띄우다가 카메라나 생체 인식이 작동할 때만 해당 부위의 패널 투명도가 올라가 빛을 흡수하는 방식이다. 투과율 확보와 노이즈 제거라는 고난도 기술 장벽이 존재하지만, 애플은 20주년 플래그십 자산의 완성도를 위해 전사적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측면의 기계식 물리 버튼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아이폰 20은 본체 측면에 튀어나온 전원 버튼이나 볼륨 조절 키를 모두 없애고, 내부 반도체 센서가 손가락의 미세한 압력을 감지해 정밀한 진동 피드백을 주는 고도화된 솔리드 스테이트(Bán dẫn) 터치 버튼 시스템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애플은 강력한 프리미엄 멀티 트랙 전략을 가동하고 있다. 오는 9월 정기 가을 이벤트에서는 대망의 첫 폴더블폰인 ‘아이폰 울트라(iPhone Ultra)’와 함께 강력한 성능의 ‘아이폰 18 프로’ 및 ’18 프로 맥스’ 라인업을 시장에 먼저 선보인다. 이어 일반 기본형 모델인 ‘아이폰 18’과 초슬림 두께의 가성비 특화작인 ‘아이폰 에어 2(iPhone Air 2)’의 경우, 양산 타임라인을 고려해 내년인 2027년 초에 순차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전격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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