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대국’ 브라질, 2025년 수출 150억 달러로 세계 1위…베트남은 2위

'커피 대국' 브라질, 2025년 수출 150억 달러로 세계 1위…베트남은 2위

출처: VnExpress VN
날짜: 2026. 5. 10.

전 세계에서 커피를 가장 많이 수출하는 나라는 브라질로 나타났다. 베트남은 아시아 최대 커피 생산국이자 세계 2위 수출국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10일 경제 통계 플랫폼 OEC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브라질의 2025년 커피 수출액은 약 149억 달러(한화 약 20조 2천억 원)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브라질산 커피는 주로 독일, 미국, 이탈리아로 수출되며, 커피는 브라질의 전체 수출 품목 중 네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베트남은 총 41억 5천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하며 브라질의 뒤를 이어 세계 2위 자리를 지켰다. 3위는 38억 달러를 기록한 스위스가 차지했다.

베트남은 생산량 기준으로는 아시아 1위, 세계 2위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2025~2026년 시즌 베트남의 커피 생산량은 약 3,100만 자루(60kg 단위)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전 세계 생산량의 약 17%를 차지하는 규모다. 특히 베트남은 전 세계 로부스타(Robusta) 커피 생산량의 약 40%를 담당하고 있으며, 국내 전체 생산량의 95% 이상이 로부스타 품종이다.

베트남 커피의 최대 수출 시장은 독일로 나타났다. 2024년 기준 독일은 베트남으로부터 6억 3,900만 달러 규모의 커피를 수입했다. 이어 이탈리아(4억 7,600만 달러), 스페인(4억 4,000만 달러), 일본(3억 7,600만 달러), 미국(3억 6,400만 달러) 순으로 베트남산 커피를 많이 소비했다.

한편, 커피는 베트남의 1,200여 개 수출 품목 중 21위, 농산물 중에서는 2위를 차지하는 핵심 전략 상품이다. 하지만 베트남의 전체 수출액 규모에서는 전자제품과 기계류가 압도적이다. 2024년 기준 스마트폰 수출액은 900억 달러에 달했으며 컴퓨터(335억 달러), 집적회로(320억 달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 커피 생산의 90% 이상은 중부 고원지대(Tay Nguyen)에서 이루어지며,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가 본격적인 수확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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