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 bank, 500명 감원에도 규모 20% 확장… “단순 반복 업무 AI가 대체”

TP bank, 500명 감원에도 규모 20% 확장…

출처: Cafef
날짜: 2026. 4. 27.

TP은행(TPBank)이 최근 1년 동안 500명에 가까운 인력을 감축했으나, 오히려 은행의 운영 규모는 20% 확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을 통한 업무 효율화와 인력 구조 재편의 결과로 풀이된다.

26일 열린 TP은행 정기 주주총회에서 경영진은 운영 모델 변화와 조직 재구축 과정에서 주로 간접 부문 인력을 감축했다고 밝혔다. 응우옌 흥(Nguyễn Hưng) TP은행 총괄사장은 “단순한 인원 감축이 아니라 인력 구조의 재구성”이라며 “데이터 입력이나 수동 처리 등 반복적인 업무는 기술과 AI가 훨씬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과거 몇 시간씩 걸리던 업무가 현재는 기술을 통해 몇 분 만에 처리되면서 단순 업무 인력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TP은행은 총인원을 줄이는 대신 간접 부문 인력을 줄이고 직접 영업 인력과 기술·데이터·AI 분야의 전문 인력을 확충하는 방향으로 인력 구조를 전환하고 있다.

이러한 재구축 과정 속에서도 TP은행의 운영 규모는 지난 1년 동안 약 20% 성장하며 강력한 발전 동력을 입증했다. 도 민 푸(Đỗ Minh Phú) TP은행 이사회 의장은 “AI가 반복적인 업무를 대체할 수는 있지만 인간을 완전히 대신할 수는 없다”며 “기술은 오히려 노동자들이 능력을 높이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푸 의장은 이어 “AI를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은 더 효율적으로 일하겠지만,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은 도태되는 것이 필연적인 추세”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AI가 지원 도구일 뿐 최종 책임은 인간에게 있으며, 은행의 가장 중요한 자산은 기술이 아닌 1,700만 고객의 ‘신뢰’라고 강조했다. 기술은 살 수 있지만 신뢰는 살 수 없다는 철학 아래 장기적인 발전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About hanyoungmin

hanyoungmin

Check Also

삼성전자 연봉, 일반 근로자의 14배…’K자 양극화’ 심화 우려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 직전 임금협상 잠정 합의에 도달했지만,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방식이 산업계에 확산되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K자형' 임금 양극화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답글 남기기

Transla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