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 절대 금지’… 북탐다오(Tam Đảo Bắc) 정상 정복, 목숨 건 트레킹 주의보

‘초보자 절대 금지’… 북탐다오(Tam Đảo Bắc) 정상 정복, 목숨 건 트레킹 주의보

출처: VnExpress Travel
날짜: 2026. 4. 22.

90%가 울창한 밀림과 급경사로 이루어진 북탐다오(đỉnh Tam Đảo Bắc) 정상이 최근 트레킹족들 사이에서 위험한 코스로 부상하며 전문가들의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별도의 휴게소나 대피소가 전혀 없는 지형적 특성 때문에 고도의 생존 기술이 요구되는 만큼, 경험이 부족한 일반인의 접근은 금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3일 푸토성 당국과 산악 전문가들에 따르면, 해발 1,592m의 북탐다오 정상은 태국응우옌성(Thái Nguyên)과 푸토성(Phú Thọ)의 경계에 위치한 탐다오 국립공원 내에 자리 잡고 있다. 하노이 인근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지만, 총 15.5km에 달하는 코스 대부분이 시야 확보가 어려운 울창한 숲이어서 조난 위험이 매우 높다.

탐다오 산맥 정복 경험이 풍부한 광 띠엔(Quang Tiến) 씨는 “이 코스의 90%는 숲을 뚫고 지나가야 하며 사람의 왕래가 거의 없다”며 “육안으로 방향을 식별하거나 전체 풍경을 관찰할 수 있는 탁 트인 공간이 거의 없어 방향 감각을 잃기 쉽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정표나 대피소가 없어 오후 6시 전까지 하산하지 못할 경우, 급격한 기온 저하와 어둠 속에서 패닉 상태에 빠질 위험이 크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 19일, 19세 청년 응우옌 뚜안 안(Nguyễn Tuấn Anh) 씨가 일행에서 이탈해 홀로 하산하려다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약 100여 명의 구조대가 8개 조로 나뉘어 밤샘 수색을 벌인 끝에, 실종 40시간 만에 해발 600m 지점에서 탈진 상태인 그를 발견했다.

전문가들은 북탐다오 등반 시 다음과 같은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킬 것을 당부했다.

필수 장비 지참: 당일 코스라 하더라도 전등, 라이터, 칼, 호루라기, 구급상자를 반드시 챙겨야 한다.

비상 식량 확보: 조난 시 2~3일간 버틸 수 있는 비상 식량과 충분한 물을 준비해야 한다.

이동 원칙: 길을 잃었다는 판단이 서면 새로운 길을 개척하려 하지 말고 왔던 길로 되돌아가거나 제자리에 서서 일행을 기다려야 한다.

체온 유지: 숲에서 밤을 지새워야 할 경우 낙엽으로 임시 거처를 만들고 불을 피워 체온을 유지하며 구조 신호를 보내야 한다.

현재 베트남 북부 지역은 우기에 접어들면서 바위가 미끄럽고 이끼가 끼어 사고 위험이 더욱 높아진 상태다. 산악 동호회원들은 자발적인 트레킹 활동을 자제하고, 반드시 전문 가이드를 동반하거나 공식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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