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남부 칸화(Khánh Hòa)성 경찰의 신속한 개입으로 러시아 관광객에게 잘못 송금된 거액의 현금이 무사히 주인 품으로 돌아갔다. 28일 칸화성 공안국에 따르면 베트남 북중부 탄호아(Thanh Hóa)성에 거주하는 레 티 믕(Lê Thị Mừng·47) 씨는 최근 경찰의 도움으로 약 1만 5,180달러(약 4억 동)를 전액 회수했다는 감사 편지를 보냈다.
사건은 지난 2월 25일 믕 씨가 실수로 칸화성 나짱(Nha Trang)시에 임시 체류 중이던 러시아 국적의 바실레바 엘레나(Vasileva Elena)의 은행 계좌로 4억 동을 송금하면서 시작됐다. 실수를 인지한 믕 씨는 이튿날인 26일 즉시 칸화성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즉각 사실 확인 및 해결에 나섰다. 경찰은 당일 오후 엘레나를 만나 관련 법규를 설명하고 돈을 돌려줄 것을 설득했다. 엘레나는 경찰이 입회한 가운데 같은 날 오후 믕 씨에게 잘못 입금된 금액 전액을 반환했다.
믕 씨는 감사 편지에서 이렇게 빨리 돈을 되찾을 수 있을 줄 몰랐다며 경찰의 신속하고 책임감 있는 대응이 시민의 재산을 보호하고 공복으로서의 강한 인상을 남겼다고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