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의 관문에서 국제 무역 허브로”… 경제 성장 탄력받은 하이퐁 부동산

출처: VnExpress Real Estate
날짜: 2026. 3. 14.

북부의 산업·물류 거점인 하이퐁시가 강력한 경제 성장세를 바탕으로 부동산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14일 현지 경제 보고서와 업계 분석에 따르면, 하이퐁은 행정 구역 확대를 통해 인구 약 460만 명, 경제 규모 약 293억 달러(약 38조 4,500억 동)에 달하는 거대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하이퐁의 가장 큰 경쟁력은 세계적 수준의 물류 인프라다. 세계은행과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2025년 조사에 따르면, 하이퐁의 컨테이너항은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항만 상위 3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러한 이점을 바탕으로 LG, 빈패스트(VinFast), 페가트론(Pegatron) 등 글로벌 대기업들이 하이퐁을 생산 기지로 낙점하며 산업 생태계를 견고히 하고 있다.

인프라 투자 규모도 압도적이다. 하이퐁시는 2026년 한 해 동안 약 38조 8,000억 동의 공공 예산을 투입해 순환도로, 교량, 지역 간 간선도로 등 대대적인 교통망 확충에 나선다. 2028년 완공 예정인 닌빈-하이퐁 고속도로와 중국을 잇는 라오카이-하노이-하이퐁 철도 노선, 캣비(Cat Bi) 국제공항 제2터미널 확장 사업 등이 하이퐁의 지경학적 가치를 끌어올리는 핵심 동력이다.

산업 성장은 자연스럽게 고품질 주거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산업단지에 근무하는 국내외 전문가와 관리직을 위한 프리미엄 주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런던, 도쿄, 뉴욕 등 세계 주요 도시의 사례처럼 하이퐁에서도 희소성이 높고 인프라가 이미 갖춰진 도심 핵심 지역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추세다.

하이퐁 도심에 들어서는 ‘안메종(ANmaison)’은 이러한 시장 변화를 상징하는 대표적 프로젝트다. 글로벌 부동산 기업 프레이저스 프로퍼티(Frasers Property)와 겔렉스 인프라(Gelex Infrastructure)가 협력해 개발하는 이 단지는 동양의 고전미와 현대적 감각이 조화된 ‘인도차이나’ 건축 양식을 채택했다.

부동산 관측통들은 “하이퐁이 단순한 항구 도시를 넘어 국제 무역 허브로 거듭나면서 도심권 부동산의 가치는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며 “특히 우수한 입지와 차별화된 설계를 갖춘 신규 프로젝트들이 하이퐁 주거 문화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About hanyoungmin

hanyoungmin

Check Also

이란 여자축구대표팀, 호주 망명 철회한 선수 4명

이란 여자축구대표팀의 3명과 스태프 1명이 망명 의사를 철회했으며, 현재 7명 중 5명이 귀국하기로 결정했다. 대표팀 주장 자흐라 간바리도 망명 신청을 포기했다.

답글 남기기

Transla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