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푸꾸옥항공, 4월 서울 직항 띄운다… ‘진격의 썬그룹’ 하늘길 영토 확장

출처: 자체 취재
날짜: 2026. 3. 12.

썬푸꾸옥항공, 4월 서울 직항 띄운다… ‘진격의 썬그룹’ 하늘길 영토 확장
썬푸꾸옥항공, 4월 서울 직항 띄운다… ‘진격의 썬그룹’ 하늘길 영토 확장

베트남의 신생 항공사인 썬푸꾸옥항공(Sun Phu Quoc Airways)이 오는 4월 17일부터 푸꾸옥과 서울을 잇는 직항 노선을 공식 운항한다. 12일 람동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썬그룹 계열의 썬푸꾸옥항공은 급증하는 한국인 관광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푸꾸옥 국제공항을 허브로 하는 서울 직항 노선 투입을 결정했다. 이는 기존 환승 노선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동북아시아 시장으로의 국제선 네트워크를 본격적으로 확장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썬푸꾸옥항공은 단순한 저비용 항공사(LCC)가 아닌, 기내식과 위탁 수하물은 물론 비즈니스 클래스까지 갖춘 풀서비스 항공사(FSC) 모델을 지향한다. 특히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국내 항공 전문 대리점인 퍼시픽 에어 에이전시(PAA)를 동북아시아 총판 대리점으로 선정하고 전방위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지난 2025년 한 해 동안 푸꾸옥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약 55만 5,000명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하며 푸꾸옥 관광 시장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항공사의 함대 구성도 공격적이다. 현재 신형 A321neo 5대를 포함해 총 10대의 항공기를 운용 중인 썬푸꾸옥항공은 2026년 초 미국 워싱턴 D.C.에서 보잉 787-9 드림라이너 40대를 약 225억 달러(약 30조 원)에 구매하는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이 광동체 항공기들이 인도되면 가오슝, 부산, 방콕뿐만 아니라 인도의 뭄바이와 뉴델리까지 노선망이 대폭 넓어질 전망이다.

지정학적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 베트남 행정 구역 개편 이후 현재 성·시 관할 하에 13개의 특별 구역이 운영되고 있는데, 그중 안장(An Giang)성 소속인 푸꾸옥 특별 구역은 면적이 약 575.29㎢에 달한다. 이는 꽝닌성의 반돈 특별 구역에 이어 베트남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베트남 정부는 푸꾸옥을 국가적 차원의 특별경제구역으로 육성하고 있어, 이번 서울 직항 노선 개설이 양국 간 경제 협력과 인적 교류의 새로운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잠들지 않는 도시 서울과 베트남 최고의 휴양지 푸꾸옥의 연결은 관광 수요를 넘어 비즈니스 교류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썬그룹의 막강한 자본력이 투입된 만큼 베트남 항공업계의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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