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서 당장 떠나라”…중국, 긴급 대피령에 철수 지원 착수

출처: VnExpress VN
날짜: 2026. 2. 28.

미국과 이란 간의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로 치닫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이란에 체류 중인 자국민에게 가능한 한 빨리 출국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28일(현지시간) 중국 외교부 영사사무국은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현재 이란의 안보 상황을 고려해 중국 시민들은 당분간 이란 여행을 자제해야 한다”며 “이미 현지에 체류 중인 자녀들은 안전 조치를 강화하고 조속히 국가를 떠나야 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외교부는 최근 이란이 직면한 외부 보안 위협이 현저히 증가했으며, 이미 많은 국가가 자국민에게 이란을 떠날 것을 권고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는 자국민의 철수를 돕기 위해 상업용 항공편이나 육로 이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대피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 프로그램 협상 결렬 시 군사 조치를 취하겠다고 거듭 위협하면서 중동 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가는 가운데 나왔다. 이란 측 역시 보복 조치로 이스라엘 내 미국 기지 등에 대한 공격을 경고하며 맞서고 있다.

미국 정부 또한 보안상의 이유로 이스라엘 주재 비필수 공무원과 가족들의 출국을 허용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 허커비 주이스라엘 미국 대사는 대사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오늘 중으로 떠나길 원하는 사람은 그렇게 하라”며 긴급 대피를 시사했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지난 2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핵 협상을 벌였으나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고 종료했다. 미국은 핵 이슈 외에 미사일 무기고 등 비핵 관련 사안까지 협상 범위를 넓히기를 원하고 있으나, 이란은 제재 해제를 전제로 한 핵 프로그램 제한만 논의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 “이란이 유럽과 미 본토까지 위협할 수 있는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이란은 자국의 미사일 프로그램이 자위용이며 핵 프로그램 또한 평화적 목적이라며 미국의 요구를 거부하고 있어 일촉즉발의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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