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제조업, 12월 PMI 53 기록하며 경기 확장세 지속

베트남 제조업, 12월 PMI 53 기록하며 경기 확장세 지속

출처: InsideVina
날짜: 2026. 1. 5.

베트남 제조업이 6개월 연속 경기 확장 국면을 이어가며 2025년 한 해를 낙관적으로 마무리했다.

미국 데이터 분석업체 S&P글로벌마켓인텔리전스(S&P Global Market Intelligence, 이하 S&P)가 최근 내놓은 베트남 제조업 PMI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12월 PMI는 53을 나타냈다. 이는 전월 대비 0.8포인트 하락한 것이나, 6개월 연속 기준치인 50을 웃돌며 경기 확장 국면을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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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I는 각 기업 구매담당자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업계 동향 지표로 50 미만은 경기 위축, 50이상은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지수는 △신규 주문(30%) △생산(25%) △고용(20%) △공급업체 납품시간(15%) △구매 재고(10%) 등의 5개 지표에 가중 평균한 값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에도 베트남 제조업체들은 생산량을 꾸준히 늘리며 8개월 연속 성장세를 보였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들은 대체로 12월의 온화한 날씨가 생산량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또한 신규 주문은 지속적인 고객 수요 개선에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증가율은 전월에 비해 둔화되는 모습이었다. 이는 주로 3개월 만에 처음 감소 전환한 수출 주문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됐다.

생산 수요 증가로 인해 기업들은 인력 증원에 나섰고, 그 결과 고용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다만 증가율은 완만해 전월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고용 확대에 따른 생산용량 증대와 온화한 날씨는 생산량 증가를 가져왔고, 이는 수주 잔고 감소로 이어져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작업 잔고가 감소 전환했다.

그러나 이전에 발생한 태풍 및 홍수는 원자재 운송 중 손상 및 공급업체 공급 지연 등으로 이어져 제조업 부분에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편, 원자재 부족과 불리한 환율 변동 속 투입 비용은 2022년 6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했고, 생산물 가격 또한 지난해 전체 평균을 웃돌 만큼 가파른 속도로 상승했다.

높은 투입비에도 불구하고, 신규 주문 증가와 생산 수요 상승에 힘입어 제조업체들은 구매 활동을 큰 폭으로 늘렸다. 이로 인해 원자재 재고는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인 반면, 완제품 재고는 신속한 납품에 따라 급격한 감소세를 보였다.

올해 전망과 관련하여, 기업들 사이 생산량 증가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 심리는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2024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응답자의 약 절반이 △고객 수요 증가 △신제품 출시 △생산용량 증대 등에 따라 올해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대해 앤드류 하커(Andrew Harker) S&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베트남 제조업 부문은 생산량과 신규 주문의 지속적인 증가 속 기업 심리가 2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변동성이 컸던 한 해를 긍정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온화한 기상으로 기업들이 생산을 늘리고, 미완성 작업을 완료할 수 있었다. 최근 태풍과 홍수 여파로 원자재 공급 차질이 빚어져 납기 지연이 지속되고 투입비는 4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원자재를 보다 수월하게 조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공급 차질은 향후 몇 달 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이어 “베트남 제조업 부분은 신규 수주와 생산용량 증대 등 긍정적인 전망 속에 2026년을 맞이했다”며 “올해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6.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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