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 A321 투입…내년 4월부터 매일 운항 확대 예정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Jakarta)와 베트남 하노이(Hanoi)를 연결하는 직항 노선을 개설했다고 23일 밝혔다고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첫 취항편은 이날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Soekarno-Hatta International Airport)에서 출발했다.
자카르타에서 출발한 첫 취항편은 승객 131명을 태우고 4시간 20분을 비행한 뒤 23일 오전 5시50분 하노이에 착륙했다.
반대 방향인 VN635편은 22일 오후 8시15분 하노이를 출발해 23일 오전 0시40분 자카르타에 도착했다.
최대 185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에어버스 A321(Airbus A321) 기종을 투입한 하노이-자카르타 직항은 양국 간 경제, 무역, 관광 교류를 더욱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항공에 따르면 항공사는 현재 호찌민시(Ho Chi Minh City)와 자카르타, 발리(Bali)를 연결하는 매일 운항편을 운영하고 있으며, 새로운 자카르타-하노이 노선은 주 5회 운항할 예정이다.
베트남항공 인도네시아 수석 대표 쩐뚜언응이아(Tran Tuan Nghia)는 양국 승객 수요를 더 잘 충족하기 위해 내년 4월부터 주 5회에서 주 7회로 운항 횟수를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최대 지상 조업 서비스 제공업체 가푸라 앙카사(Gapura Angkasa)의 마데 하르디카(Made Hardika) 인사담당 이사는 자사가 수카르노-하타 공항과 덴파사르(발리) 공항 모두에서 베트남항공과 긴밀하고 효과적으로 협력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인도네시아 내 베트남항공의 노선 확장이 매우 인상적이고 효과적이었다며 양국 간 관광, 경제 협력, 연결성 강화에 기여하는 추가 성장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Vnexpress 2025.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