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외국인 관광객 유치 핵심 4대 전략 제시…연 2500만명 목표달성 총력

– 9월말 기준 1540만명 21.5%↑…4분기 최소 월 250만명 필요

베트남 중부 후에를 방문한 미국인 관광객들의 모습. 베트남이 올해 목표로 세운 외국인 관광객 수 유치를 달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사진=VnExpress/Vo Thanh)

베트남이 올해 유치 목표로 잡은 외국인 관광객 수를 달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7일 보도했다. 

팜 반 투이(Pham Van Thuy) 베트남관광청(VNAT) 부청장은 최근 한 포럼에서 올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 달성을 위한 4대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당국에 따르면 4대 전략은 △여행객 니즈에 맞춘 차별화된 관광 상품 개발 및 강화된 홍보·마케팅 캠페인 주력 △공항 픽업·교통·숙박·식사·쇼핑을 아우르는 원스톱 패키지 상품 개발을 위한 기업 간 협력 강화 및 외국인 관광객 소비 지출 장려 △국내외 관광 홍보 캠페인 강화 △지원 정책 마련 등이다.

지난 9월 한 달간 베트남을 다녀간 외국인 방문객 수는 152만 명으로, 9월 기준 누적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한 1540만여 명을 기록했다.

베트남 당국은 올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를 2300만~2500만 명으로 잡은 상태다. 단순 계산으로는 올해 남은 기간 월평균 253만~320만 명을 유치해야 해 목표 달성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투이 부청장은 “VNAT는 지난 3월부터 인바운드 홍보 계획을 시행 중으로, 올해 남은 기간 핵심 시장을 중심으로 4~5건의 글로벌 캠페인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베트남과 해외 운영사 간 연계성을 강화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원활하고 안전한 여행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자 개혁을 ‘황금 기회’로 평가하며 “업계는 완화된 비자 정책을 적극 활용해 외국 기업들이 새로운 규정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외국인들의 체류 기간 연장 및 비자 면제 수혜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VNAP와 국방부, 공안부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투이 부청장은 ”다중 플랫폼을 활용한 멀티미디어 시대에 적합한 캠페인을 전개하기 위해 미디어 및 방송사들은 관광 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사이드비나 202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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