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국땅에서도 한가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자리가 마련됐다.
베트남 호치민시 대한노인회 베트남지회(회장 주옥자)는 지난 6일 추석명절을 맞아 회원들과 함께하는 명절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35명의 노인회원들이 참석해 주옥자 회장이 손수 마련한 정성 가득한 추석상을 받았다. 송편과 전, 각종 나물 등 전통 명절 음식이 차려진 자리에서 회원들은 고향의 정서를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국 교민들만의 잔치에 그치지 않았다. 회관 주변 베트남 주민들과도 음식을 나누며 한국의 명절 문화를 함께 공유하는 나눔의 장으로 확대됐다.
주옥자 회장은 “이국땅에서 외롭지 않도록 회원분들과 함께 명절을 보낼 수 있어 기쁘다”며 “모든 회원들이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교민사회의 많은 후원으로 더욱 풍성하게 치러졌다. 글로리텍스 전현기 회원과 박상태 회원이 각각 500만 동을, 김재창·오상군·이창희 회원이 750만 동을 후원했다. 또 호치민한베가족협회 윤영석 회장이 500만 동을, 호치민 재난상조위원회 손영완 고문이 과일 3박스를, 김윤옥 교수가 멜론 5개를 기증했다.
특히 한인복지재단 김종각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진은 2천만 동의 격려금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주 회장은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현지 노인회원들의 복지 증진과 한국문화 교류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